[문화재] 송호정

2012. 1. 6. 15:50강원도/고성군


  •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산22-1
  •  



    ☞ 송지호의 청명함과 망망대해 동해를 한눈에…
     
    고성군(高城郡) 죽왕면(竹旺面) 오봉리(五峰里) 산(山) 167번지 용소두봉(?小斗峰)에 위치하고 있는 송호정(松湖亭)은 1959년 10월3일 당시의 최창길(崔昌吉) 면장이 하 이원섭(?元燮)창건 기성회장 지방독지가들의 성금에 의해 건립되었다. 송호정은 그 주변이 울창한 송림과 송지호의 청명한 호수 와 함께 어우러져 동해의 푸른 망망대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물빛이 청명한 호수에는 많은 어족과 갯조개가 서식하 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와 청동오리등 이름 모를 철새의 도래지로서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 규모와 건축양식의 형태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형식의 정자로서 초석은 네모난 화강석의 상부(H:18㎝)4각형으로 그냥 두었다. 초석의 상부에는 우물마루를 깔아 정자 바닥을 완성하였고 마루의 중앙부분 아래에 같은 모양의 초석을 두어 마루를 받치게 했다.
    마루에서 24㎝ 높이에 15×8㎝의 각재를 사방으로 둘러난간 구실을 하고 있으며 천정의 상부는 우물정자 천정+ 빗천정으로 되어 있고 판자로 내부천정을 마감하였다.
    네 귀에는 주두를 얹어 귀포를 두었고 각 중간기둥과의 사이는 들보에 의해 연결되어 천정 아래에서“+”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간과 간 사이에는 화반소로가 도리위에 얹혀 있는 형식으로 축조 되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의 풍상으로 일부가 노후되어 지난 94년도 군(郡)에서 문화재 정비사업의 하나로 노후된 정자를 해체 복원하여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천혜의 경관과 자태를 뽐냈으나 96년도 4월 23~24일 이틀간 토성, 죽왕면 일대의 산불의 대화란으로 불길을 막지못하고 안타깝게도 이곳의 천년 송림과 더불어 송호정이 잿더미로 불에 타 사라져 버렸다.
    그후 97년도 5월 군비를 들여 복원하여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출처 : 강원도 고성군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