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이화여대와 연세대를 가로지르는 금화터널 윗쪽으로 봉원사라는 사찰이 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그 동네에 살고 있어서 초등학교때 소풍이나 약수물 뜨러, 아니면 친구들과 뒷산 올라가면서 가끔 들렀던 곳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25년이 지나서 다시한번 봉원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동문(東門)에서 금화터널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봉원사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대 후문쪽에서 금화터널 올라가는 고가 밑 유턴하는 곳 인근이다. 물론 나는 지역주민답게 동네 골목길을 통해서 갔지만 ㅎ 어렸을때 복주물이라고 부르던 복주우물 약수터. 우리동네에서 봉원사로 가는 길이다. 4월 14일. 원래는 꽃이 피는게 당연한 시기긴 하지만 최근 기온이 높지 않아서 꽃이 폈을까 걱정했는데 자연은 시간을 참 잘 지키는 것 같다. 벌써..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