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삼정사지오목
2012. 1. 6. 14:48ㆍ강원도/고성군
고려때 어느 원님이 관직에 오래 있으려면 3곳에 우물을 파고 4곳에 연못을 만들고 5가지의 나무를 심으면 관직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장수한다는 말을 듣고 간성골에 3곳의우물과 4곳의 연못을 파고 은행나무 등 5가지의 나무를 심었다 한다.
그 후 이 우물과 연못, 나무 등을 가르켜 三井 四池 五木이라고 불러왔는데 지금 三井과 四池는 개화되면서 점차 외지에서 찾아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매몰되고 집들을 짓고해서 모두 없어졌으나 五木중에 하나가 현재 군청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로 고목이된 이 은행나무도 지난 1964년 가을 썩은 곳에서 불이나 연 3일동안 타다 남아 지금은 봄이 돼도 잎이 절반 밖에 피지 않고 있다.
오목 중 은행나무 2그루는 1950년 6.25동란 전까지 남아 있었으나 암은행나무는 6.25때 폭격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숫군청입구의 은행나무가 유일하게 살아있다.
삼정(三井)
- 현재 2개소 보존되고 있음
- 군청앞 현존, - 천주교입구 중앙여관앞 현존, - 현 산림조합과 하리사무소 부근
사지(四池)
- 현재는 전부 매몰되어 없음
- 상리 460번지 함희조씨 대지 부근, - (구)경찰서 앞 길 건너편, - 간성우체국 대지, - 하2리 사무소 부근
오목(五木)
- 오목중 은행나무 2주는 6.25동란시까지는 있었으나 그중 암은행나무가 폭격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숫은행나무 1주만 군청앞에 잔존하여 있음, 다른 3주는 모두 없어짐.
출처 : 강원도 고성군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