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2011. 10. 13. 15:07부산/영도구

◈ 역사

태종대는 신라 29대 임금이자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울창한 소나무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기암절벽 등 이곳의 빼어난 해안 절경에 심취해 활을 쏘며 즐긴 것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삼국통일의 정기를 이어받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어진 절 이름도 그래서 태종사라고 한다.
한 때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 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 되었다.

태종대에는 해안에 깎아 세운 듯한 벼랑과 기암괴석들이 가득해 약12만 년 전 제4기의 최종 간빙기에 해당하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부산의 자연사를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또 태종대는 신라 이후 가뭄이 들 때 마다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그런 까닭으로 음력 5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불렀다고 한다.

일제시대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사용되었던 태종대는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유원지로 탈바꿈 하였고 뒤이어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태종대 주변의 가볼 만한 곳으로는 감지자갈마당, 제2송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
지하 600미터의 태종대 온천 등이 있다.


◈ 이용정보

- 이용시간04:00~24:00

- 주차시설주차가능 - 529대; 입구 주차장(65대 - 중 대형버스주차), 신설 주차장(405대 - 승용차 주차), 수연주차장(59대) 

- 주차요금
   * 운영시간 : 09:00~18:00(그 외 시간 무료주차)
   * 이용요금 : 소 형 1,000원 승용차, 15인승미만 버스, 2.5톤 미만 화물차
     중 형 2,000원 15인승이상, 45인승 미만 버스, 2.5톤이상 11톤미만 화물차량
     대 형 3,000원 45인승 이상 버스, 11톤이하 화물차량

- 이용가능시설 : 다누비열차, 전망대 휴게소, 곤포의 집, 태종사, 구명사, 해상유람선, 자유랜드, 자연학습관찰로, 체육공원
- 입 장 료 : 도보 입장료 무료

- 관 람 료
   * 유람선 : 성인 10,000('10. 4.1일부로 인상)
   * 순환관광열차(다누비열차)
    - 하절기 09:00~20:00 → 09:30~20:00 / 동절기 09:00~22:00 → 09:30~19:00
    - 코스 : 유원지 광장입구 → 태원자갈마당 → 구명사 → 전망대 → 영도 등대 → 태종사 → 광장입구

- 다누비열차
  * 문의 : (051)405-2004
  * 이용시간 : 하절기 09:00-22:00, 동절기 09:00-20:00
  * 요금 : 성인 1,500 / 청소년 1,000 / 어린이 600 / 만4세미만, 65세이상 무료
  * 코스 : 입구 승차장 → 태종사 →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 전망대 → 구명사 → 태종대자갈마당 → 입구 하차장

- 유모차 대여 여부 : 가능

※ 출처 : 부산광역시청 홈페이지 (http://tour.busan.go.kr/kor/02_sightseeing/02_01/1193231_1130.jsp)

부산에서한 동생 결혼식을 빼고는 처음 부산을 방문 했을 때 방문했던 태종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버스타고 갔었는데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입구도 깔끔 했고 올라가는 길이 더운날씨에 힘이들긴 했지만 그 노력에 대한 대가로는 그 경치가 충분하고도 넘침이었다.



순환 관광열차가 있었지만 원래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튼튼한 두다리로 걸어 올라갔다.

바닷가였지만 울창한 나무에 가려 바다는 보이지 않았고, 경치좋은 삼림욕장 가는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나무들 사이로 발견한 바다


그리고 보이는 등대

 

 등대 옆길로 내려가보니 절벽과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꼭 촛대처럼 생긴 바위도 있었고(촛대바위라고 했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 ㅋㅋ) 

 
넓은 바위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이 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 올라가봤다.

 
바로 윗 사진에 있는 등대가 있는 조그만 섬 클로즈업


카메라가 별로라 화질은 영~ 안좋다.

다시 올라 가면서 한컷~

 
바다도 멋있었지만 주변 나무들도 경관들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