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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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고성문암선사유적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1번지 외 지정일: 2001년 2월 1일 지정번호 : 사적 제426호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번지에 위치한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은 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구릉지대의 남쪽사면 사구(沙丘)위에 형성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신석기시대의 유적 중 최남단에 위치한 유적이며, 인근에는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여러 시기에 걸쳐 형성된 유적이다. '98년 12월부터 '99년 3월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전체 유적 중 약 200여평의 발굴조사를 한 결과 5개의 유물 포함층과 3개의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퇴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3기의 주거지와 야외 노지 등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었다. 발굴유구와 출토유물로 볼 때 국내 최고의 ..
2012.01.06 -
[설화] 향로봉 삼부처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옛날 진부령을 가는 길에 향로봉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간성에 어떤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렵게 자식을 하나 두었다. 이 아이가 7살에 글을 배웠는데 하루는 어떤 개나리봇짐을 한 사람이 오더니 "이녀석 나긴 잘 났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 아이는 얼른 뛰어 들어가서 아버지에게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버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개나리 봇짐을 한 사람을 불러 세웠다. 그 사람은 "왜 가는 사람 붙잡고 그러냐?" 라고 했다. 아버지는 그 사람을 끌어 들여 술상을 차려 놓고 "가는 손님이 그래도 내가 여기서 밥술이나 먹는데 그냥 가실 수 있는냐? 하면서 술을 권하고는 "아까 우리 아이가 저기에서 놀았는데 걔보고 뭐 한 얘기가 있습니까..
2012.01.06 -
[설화] 노인산과 노총각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 마을뒷산 해발 400m 되는 우뚝 솟은 산 이 산은 강한 바람과 심한 경사로 나무들이 살지 못하고 벌거숭이 인데다가 돌바위가 영을 덮어 그 모양이 마치 늙은 노인의 머리처럼 보인다해서 노인산이라고 불러지고 있다. 이 산밑에는 옛날에 절이 있었으나 조선시대 초기에 불교 탄압으로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이 절터를 찾아 기도하며 소원성취 되기를 빌어 왔다고 하는데 어느해 이 마을에 사는 5대 독자인 노총각이 마흔살이 되도록 장가를 못가 백일동안 노인산과 절터를 찾아 기도 끝에 어여쁜 아내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후 이 부부사이에 1년이 넘어도 아기가 없자 또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려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아기 팔 밑에 날개가 달린 장사를 낳았다..
2012.01.06 -
[설화] 천하정과 천혜장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뒷산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강릉 함씨 장손인 구나무(큰참나무)집 앞에 큰 우물과 발방앗간이 있었다. 어느날 이 집에 늠름한 한 아이가 태어나 가족들이 무척 좋아했었다. 그런데 하루는 이집 안방에 아이를 눕혀놓고 방앗간에 갔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집으로 돌아와 평소 담배를 올려 놓았던 선반에 손을 뻗혀 더듬다가 물컹하는 물체가 잡혀 놀라 살펴보니 안방에 눕혀 놓았던 이 아이가 선반 위에 드러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 안방에 뉘운채 잠재워 놓고 방아를 찧으러 갔는데 이 아이가 실겅 위에 누워 있었던 것이다. 집안에서는 이일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문중사람들을 모아 회의를 했다. 이 아이가 분명 장수가 틀림없다고 생각한 가족들은 나라에서 장수가 ..
2012.01.06 -
[설화] 빈대와 적곡사지
위치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2리 서북쪽 3Km 지점 창건연대 : 고려초 고성군 죽왕면 오봉2리에서 서북쪽으로 3Km쯤 오르면 흩어진 기와조각만이 나뒹구는 적곡사의 절터가 폐허로 남아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적곡사지는 고려초 한 고승이 이곳을 지나다 온천을 발견하여 절을 세웠다 한다. 이곳에 절을 세우자 인근 부락인 탑동, 화정, 평촌, 적동 등에서 신도들이 찾아와 절이 점점 번창해 갈수록 절에서승려들은 게을러 지고 수도에 힘쓰기보다는 허영에 들떠 타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탁발승이 찾아와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탁발승에게 보여준 이절 승려들의 행실은 상상할수 없으리 만치 나태하고 타락한 것이었다. 탁발승은 생각끝에 이들에게 훈계로는 문란해진 생활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
2012.01.06 -
[설화] 삼정사지오목
고려때 어느 원님이 관직에 오래 있으려면 3곳에 우물을 파고 4곳에 연못을 만들고 5가지의 나무를 심으면 관직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장수한다는 말을 듣고 간성골에 3곳의우물과 4곳의 연못을 파고 은행나무 등 5가지의 나무를 심었다 한다. 그 후 이 우물과 연못, 나무 등을 가르켜 三井 四池 五木이라고 불러왔는데 지금 三井과 四池는 개화되면서 점차 외지에서 찾아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매몰되고 집들을 짓고해서 모두 없어졌으나 五木중에 하나가 현재 군청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로 고목이된 이 은행나무도 지난 1964년 가을 썩은 곳에서 불이나 연 3일동안 타다 남아 지금은 봄이 돼도 잎이 절반 밖에 피지 않고 있다. 오목 중 은행나무 2그루는 1950년 6.25동란 전까지 남아 있었으나 암은행나무는 6.25때 폭..
2012.01.06